9~11월 전국 아파트 7만3632세대 입주
9~11월 전국 아파트 7만3632세대 입주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08.2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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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평균 대비 20%↓…서울은 117%↑
전국 9~11월 입주 예정 아파트 현황.(자료=국토부)
전국 9~11월 입주 예정 아파트 현황.(자료=국토부)

다음 달부터 3개월간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최근 5년 평균치보다 2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 입주 물량은 117%나 증가할 전망이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총 7만3632세대(조합 물량 포함)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5년(2014~2018년) 9~11월 평균 9만3000세대 대비 20.4% 감소한 것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1000세대보다는 39.4% 적은 수치다.

반면, 서울에서는 5년 평균보다 117.2% 증가한 1만5473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도 22.8% 많은 물량이다.

입주 예정 물량을 수도권과 지방으로 나눠 월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다음 달 강동고덕 4932세대와 성북장위 1562세대 등 2만316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어 10월에는 용인기흥 1345세대와 마포대흥 1248세대 등 7377세대가 입주하고, 11월에는 의왕포일 1774세대와 평택고덕 1022세대가 입주할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은 다음 달 세종시 2252세대와 청주흥덕 1495세대 등 1만1972세대가 입주를 시작으로, 10월에 충주호암 2176세대와 경남양산 1240세대 등 1만2193세대가 입주한다. 11월에는 부산화천 1515세대와 김해율하2 1081세대 등 1만695세대가 입주 예정이다.

주택 규모별로는 60~85㎡가 4만5473세대로 가장 많고, 60㎡ 이하가 2만2034세대로 뒤를 잇는다. 85㎡ 초과는 6125세대다.

공급 주체별로는 민간과 공공이 각각 6만1409세대와 1만2223세대로 집계됐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