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동 자택서 모이는 범현대 일가…고 변중석 여사 12주기
청운동 자택서 모이는 범현대 일가…고 변중석 여사 12주기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08.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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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동서 제사, 2015년 3월 이후 약 4년 5개월 만
지난 2017년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6주기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한남동 정몽구 당시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에 들어가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사진=연합뉴스)
지난 2017년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6주기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한남동 정몽구 당시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에 들어가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사진=연합뉴스)

 범(汎)현대 일가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고 변중석 여사의 12주기를 맞아 한자리에 모인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범현대가는 오후 7시쯤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의 옛 자택에서 제사를 지낼 예정이다.

범현대가가 제사를 지내기 위해 청운동에 모이는 건 정 명예회장의 14주기였던 지난 2015년 3월 이후 약 4년 5개월 만이다.

현대가는 지난 2015년 8월 고 변 여사의 9주기 제사 때부터 장소를 한남동에 있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자택으로 옮긴 바 있다.

이날 제사에는 정몽구 회장과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 등 범현대 일가가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주기 제사에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정몽윤 현대해상화재 회장, 정몽일 현대기업금융 회장, 정몽국 엠티인더스트리 회장, 정몽석 현대종합금속 회장, 정몽훈 성우전자 회장, 정몽용 성우오토모티브 호장, 정몽규 HDC 회장,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 정몽진 KCC 회장, 정몽열 KCC건설 사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바 있다.

한편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지난 3울 청운동 주택의 소유권을 정몽구 회장으로부터 넘겨받았다. 정 명예회장의 장남인 정몽구 회장은 지난 2001년 청운동 자택을 상속받은 바 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