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광복절 맞아 본사 사옥 외벽에 유관순 열사 모습 담은 래핑 설치
교보생명, 광복절 맞아 본사 사옥 외벽에 유관순 열사 모습 담은 래핑 설치
  • 김현진 기자
  • 승인 2019.08.1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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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대국민 캠페인' 일환
교보생명은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진행하는 '대국민 캠페인'의 세 번째 시리즈로 본사 사옥 외벽에 유관순 열사의 모습을 담은 래핑을 설치했다.(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은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진행하는 '대국민 캠페인'의 세 번째 시리즈로 본사 사옥 외벽에 유관순 열사의 모습을 담은 래핑을 설치했다.(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올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대국민 캠페인’의 일환으로 광복절을 맞아 본사 사옥 외벽에 유관순 열사의 모습을 담은 래핑을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래핑 디자인은 유관순 열사의 실제 사진을 모티브로 했다. 배경에는 무궁화와 태극문양을 수놓았고 태극기를 힘차게 흔드는 삽화를 넣어 유 열사가 생에 이루지 못한 광복이라는 꿈을 실현한 기쁨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해당 래핑에 쓰인 글귀 ‘이곳이 우리 민족이 행복한 땅이 되게 하소서’는 유관순 열사의 실제 기도문에서 인용했다.

유관순 열사의 기도문에는 단순히 외세를 배척하는 것을 넘어 우리 민족이 행복한 삶을 일구는 진정한 독립에 대한 염원이 담겼다. 이번 래핑은 유관순 열사가 꿈꾼 포용적. 미래 지향적인 독립의 의미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기획됐다.

유관순 열사는 지난 4월에 게시된 독립운동가 9인 중 한 명으로 지난달 아시아대장정에 지원한 대학생 4400여명이 뽑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위인 중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선정됐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헌신이야말로 오늘날 대한민국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며 “대학생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꼽힌 유관순 열사를 통해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억하고, 미래지향적 의미를 되새기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올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2019년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래핑은 캠페인의 세 번째 시리즈로 첫 번째는 지난 2월 말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본사 사옥에 남상락 독립운동가의 태극기를 게시했다. 이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에 맞춰 유명 그라피티 작가 레오다브의 독립운동가 9인 작품을 선보였다.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