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차 경제도발에 금융시장 출렁…금융·증권주 줄줄이 신저가
日 2차 경제도발에 금융시장 출렁…금융·증권주 줄줄이 신저가
  • 이혜현 기자
  • 승인 2019.08.02 2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일본의 2차 경제보복 악재로 2일 금융·증권주들이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날 전날보다 4.20% 내린 1만2550원에 거래를 마쳐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DGB금융지주도 3.58% 내린 7280원에 마감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하나금융지주도 장중 3만3850원(-3.84%)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운 뒤 3만3900원(-3.69%)에 장을 마쳤다.

기업은행도 장중 1만2600원(-3.45%)까지 내려 52주 신저가를 찍은 뒤 1만2650원(-3.07%)에 마감했다.

유안타증권과 KTB투자증권도 장중 각각 2645원, 2550원까지 내려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뒤 각각 2690원(-2.00%)과 2580원(-1.90%)에 장을 마쳤다.

키움증권(-5.10%)과 모기업인 다우기술(-4.80%)을 비롯해 한국금융지주(-3.63%), 메리츠종금증권(-4.03%), 삼성증권(-3.13%), 미래에셋대우(-3.06%) 등도 주가가 내리기는 마찬가지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21포인트(0.95%) 내린 1998.13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00선을 밑돈 것은 올해 1월 3일(1993.70) 이후 처음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9.5원 오른 1198.0원에 마감했다.

hyun1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