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회사채 5000억 발행
한수원, 회사채 5000억 발행
  • 김오윤기자
  • 승인 2009.02.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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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총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제7회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금리는 3년 만기의 경우 국고 3년물 금리에 89bp(0.89%포인트)가산, 5년 만기는 국고 5년물 금리에 96bp(0.96%포인트)가산으로, 발행규모와 만기상환 부담을 분산시키기 위해 각각 1300억원, 3700억원씩 발행한다.

한수원은 회사채 인수 공모절차를 마치고 오는 26일에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며, 이는 지난달 3000억원 발행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 회사채 발행이다.

회사채 발행 주관은 동양종금증권이 맡았고 동양종금증권 외 8개 증권사가 인수키로 했다.

이번에 조달되는 자금은 정부의 원자력 비중확대 정책에 따른 신규원전 건설 투자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만기상환 부담 등을 고려해 다양한 형태의 채권 발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