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나눔재단, 14~16세 여학생 40명 대상 ‘소녀과학캠프’
CJ나눔재단, 14~16세 여학생 40명 대상 ‘소녀과학캠프’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08.0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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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R&D 시설 견학…진로 멘토링 프로그램
푸드테크 강의 통해 HMR 제품 첨단 과학기술 교육
(사진=CJ나눔재단)
(사진=CJ나눔재단)

CJ가 여름방학을 맞은 여중생들을 대상으로 식품 속 숨은 과학이야기를 전하는 ‘소녀과학캠프’ 행사를 개최했다.

CJ의 사회공헌재단인 CJ나눔재단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2박3일간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전국 지역아동센터 14~16세 여학생 40명을 대상으로 ‘2019 소녀과학캠프’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소녀과학캠프’는 CJ가 유네스코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소녀교육 캠페인’과 연계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실시되고 있다. 한국 여학생들의 교육 수준은 높지만 IT업계와 기술·공학 분야 전문직에 종사하는 여성 비율은 현저히 낮은 현실에 맞춰 기획됐다.

이번 캠프는 △유튜버 ‘안될과학팀’의 ‘세상을 바꾸는 과학자들’ 특강 △CJ제일제당의 연구개발(R&D) 시설 투어(CJ블로썸파크·CJ블로썸캠퍼스) △CJ제일제당 식품연구원들과의 진로 멘토링 △‘푸드테크’ 강의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푸드테크’ 강의에서는 가정간편식(HMR)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활용되는 온도, 멸균, 패키징 등 첨단 과학기술들에 대한 교육이 마련됐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는 과학적 사고와 인문학적 상상력을 겸비한 창의 융합형 인재를 필요로 한다”며 “‘교육불평등으로 가난이 대물림돼서는 안 된다’는 이재현 회장의 지론에 따라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이 달라지는 사회에 맞게 다양한 경험을 하고 창의력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jeeh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