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마케팅공사, 대전 관광 다문화해설가 20명 배출
대전마케팅공사, 대전 관광 다문화해설가 20명 배출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9.07.2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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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수료식... 수료생, 대전관광 해설사, 관광통역 등 활동 추진
대전마케팅공사 '대전 관광 다문화해설가 양성과정' 교육 모습. (사진=대전마케팅공사)
대전마케팅공사 '대전 관광 다문화해설가 양성과정' 교육 모습. (사진=대전마케팅공사)

 

대전마케팅공사는 지난 26일 대전광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대전 관광 수용태세 개선을 위해 지난 6월부터 2개월간 ‘대전 관광 다문화 해설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 관광 다문화해설가 양성과정'은 ‘2019~2021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대전으로 유입되는 외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관광서비스 개선과 결혼이주민 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전 관내 결혼이주민여성을 대상으로‘대전 역사 및 관광자원 이해, 관광해설, 스피치, 관광 해설 시나리오 시연 및 현장학습 등’차별화된 교육과정으로 운영됐다.

이번 교육은 일정수준의 한국어 능력을 보유하고 서류와 면접, 최종 평가를 거쳐 베트남 8명, 중국 5명, 우즈베키스탄 3명, 대만 1명, 필리핀 1명, 미얀마 1명, 일본 1명, 총 20명을 언어권별로 선발된 수료생들은 관광 해설 시나리오 작성 및 모의 실습, 현장체험 등 2달에 걸쳐 이루어진 교육과정을 한명도 빠짐없이 성실히 이수했다.

교육생 회장인 루피나씨(우즈베키스탄)는 “대전 관광에 대해 잘 몰랐는데 가족, 친구들이 오면 소개해 주고 싶은 곳이 대전에 너무 많다”라며 “교육과정을 통해 대전 자원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라고 했고, 손시연(대만)씨는 “2달 간의 교육과

정 이수 후에도 대전관광해설사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더 공부하며 취업 기회를 찾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관광해설 모의 시연 평가에 참여한 안여종 대표(대전체험여행협동조합)는 심사후“ 30시간의 교육과정 이수, 많은 연습과 노력으로 오늘 모의 시연에 참여한 해설사들을 보니 많이 성장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다문화 관광해설사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고 활동할 수 있는 기회 마련에 같이 고민해 보자”라고 말했다.

대전마케팅공사 최철규 사장은 “다같이 더불어 사는 포용적 성장과 지역민의 삶이 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책임 이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