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광주문흥 등 3개 지구 '리모델링 임대' 설계공모
LH, 광주문흥 등 3개 지구 '리모델링 임대' 설계공모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7.29 0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차 아이디어 평가 방식으로 신진 업체 참여 유도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 사업 추진 방식.(자료=LH)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 사업 추진 방식.(자료=LH)

LH가 광주광역시 문흥동과 경기도 수원시, 진주시 상봉동 3개 지구에 대한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 설계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소규모·신진 건축사사무소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업 아이디어를 우선 평가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변창흠)는 소규모 다가구 주택을 활용한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에 대한 설계공모를 2단계에 걸쳐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은 도시 내 낡은 단독·다가구 주택 등을 LH가 매입해 1인용 소형주택으로 리모델링 또는 재건축 후 저렴하게 임대하는 주택이다. 대학생과 저소득 독거노인 등이 주요 공급 대상이다.

공모 대상 지구는 △광주문흥(마을테마형) △경기수원(지역거점형) △진주상봉(해법제시형) 3개 지구로, 지구별 여건을 고려해 3가지 테마를 선정했다.

이번 설계공모는 소규모·신진 설계업체들의 참여를 늘려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기존 가격입찰 방식을 개선해 2단계 공모 방식으로 진행한다.

1단계 제안서 심사로 설계자의 아이디어를 평가한 후 1단계 상위 3개 업체를 대상으로 2단계 설계안 평가를 진행한다. 지구별 1위 업체에는 각각 해당 지구 주택 설계권을 부여한다.

공모 일정은 30일 공고에 이어 △8.6일 응모 신청 △8월 말 1단계 공모 심사는 △10월 2단계 공모 심사 순으로 진행한다.

LH는 이번 공모를 통해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 외관 및 색채 등에 특색 있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이 낙후된 저층 주거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