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박물관·전시관 어린이 관람료 무료 전환
중구, 박물관·전시관 어린이 관람료 무료 전환
  • 고윤정 기자
  • 승인 2019.07.28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례 개정으로 문화시설 어린이 접근성 강화

인천시 중구는 29일부터 박물관, 전시관 및 관광시설의 어린이(만12세 이하)의 관람료를 무료로 전환한다고 28일 밝혔다.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시행되는 이번 조치는 중구에서 운영하는 각종 문화시설에 대한 어린이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보다 많은 시민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대상 문화시설은 한중문화관(화교역사관),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인천개항박물관, 짜장면박물관, 대불호텔전시관(중구생활사 전시관), 영종역사관 등 총 6개소의 박물관(전시관) 및 관광시설인 동화마을 트릭아트스토리이며, 적게는 200원에서 최대 3000원에 이르는 어린이 입장료가 면제된다. 

구는 이번 조례개정을 통해 연간 7만 여 명의 어린이가 무료 관람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인천개항장에 소재한 5개소의 박물관·전시관은 지난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주말 저녁 9시까지 야간 연장운영하고 있어 무료로 박물관도 관람하고 열대야도 피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홍인성 구청장은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과 함께 부담없이 박물관에 들러 역사공부도 하고 더위도 식히는 일석이조의 기회를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