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치유의 숲 가는 길… 마을버스 투입
부산 치유의 숲 가는 길… 마을버스 투입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7.2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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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건강한 자연이 주는 휴식공간인 ‘부산 치유의 숲’에 가는 길이 수월해진다.

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기장군 철마면 장전리에 위치한 ‘부산 치유의 숲’에 마을버스 정류소를 신설,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 치유의 숲은 총 면적 153㏊(153만㎡) 규모로 2017년 11월 방문자센터, 숲문화센터, 학술림 연구동 등을 개원했다.

그동안 숲속치유마당·풍욕장·숲속명상터·솔바람 쉼터·마음 나눔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금까지 1만4000여 명이 숲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시민들의 치유 및 힐링 공간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이 떨어져 이용하는데 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에 대중교통 마을버스를 부산 치유의 숲까지 연장 운행함으로써 시민들이 편리하게 부산 치유의 숲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치유의숲 마을버스는 금정구 범어사역과 철마면 구간을 운행하는 마을버스 2-3번을 ‘부산 치유의 숲’까지 노선을 하루 18회 연장 운행한다. 배차간격은 60분이다

부산 치유의 숲’ 주요 프로그램은 초·중학생을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한 숲’을 비롯해 성인 대상 ‘쉼이 있는 숲’, 청소년 대상 ‘내 마음의 숲’, 어르신 대상 ‘다시 찾는 숲’, 임신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태교숲’ 등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동절기(12~2월)를 제외하고 매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운영되며 체험시간은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숲치유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부산시 홈페이지 통합예약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사항은 부산광역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 및 치유의 숲 방문자 센터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마을버스 정류장 신설 운영과 함께 ‘부산 치유의 숲’에서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