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휴가철 수산물 섭취 후 식중독 주의 당부
식약처, 휴가철 수산물 섭취 후 식중독 주의 당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07.2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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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균 식중독 예방요령 등 소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산물 섭취 등으로 인한 식중독 주의를 당부했다.(사진=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산물 섭취 등으로 인한 식중독 주의를 당부했다.(사진=연합뉴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 수산물 섭취로 인한 비브리오균 식중독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바닷가를 찾는 피서객들은 비브리오균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수산물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6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 환자(7~9월/1년)는 △2014년 78명/78명 △2014년 5명/25명 △2016년 100명/251명 △2017년 350명/354명 △2018년 201명/213명 등 최근 5년간 평균 80%가 기온이 높은 여름철(7~9월)에 발생했다.

발생 장소는 음식점(87%)이며, 주요 원인 식품은 어패류로 조사됐다.

식약처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에 걸리지 않는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서는 수산물 구매·보관·조리 시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신선한 상태의 어패류 구매 후 신속한 냉장보관 △냉동 어패류 해동 후 흐르는 수돗물에 2~3회 세척 △85도, 1분 이상의 충분한 가열·조리 △조리 전·후 손 세척 △전처리용과 횟감용으로 칼·도마 분류 사용 및 사용한 조리도구 세척·열탕 처리 등 예방요령을 소개했다.

식약처는 “안전하게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발생 시기별 주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식중독 예방요령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