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중국인등 12명 검거
보이스피싱 중국인등 12명 검거
  • 김용현기자
  • 승인 2009.02.12 1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둔산경찰서는 12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단을 구성해 2억여원을 가로챈 중국인 손모씨(34) 등 12명을 붙잡아 사기 등의 혐의로 7명을 구속하고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22일부터 지난 3일까지 우체국, 검찰청, 금융감독원 등의 직원을 사칭하면서 피해자 강모씨(60) 등 모두 13명에게 전화를 걸어 '카드 연체 등으로 신고될 수 있으므로 인증번호를 등록해야 한다'면서 현금지급기로 유인하는 수법으로 모두 13회에 걸쳐 2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이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카드 88개, 현금 300만원, 계좌 잔금 3000만원, 대포폰 10대 등을 압수하고 여죄를 추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