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송도석산 친환경 주민쉼터 조성
연수, 송도석산 친환경 주민쉼터 조성
  • 김경홍 기자
  • 승인 2019.07.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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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주민에 개방…도시텃밭사업도 추진
인천시 연수구가 송도석산 일대를 체험형 친환경 쉼터로 조성하고 다음달부터 일반 개방과 함께 도시농업 인프라 확충을 위한 도시텃밭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연수구)
인천시 연수구가 송도석산 일대를 체험형 친환경 쉼터로 조성하고 다음달부터 일반 개방과 함께 도시농업 인프라 확충을 위한 도시텃밭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연수구)

인천시 연수구가 송도석산 일대를 체험형 친환경 쉼터로 조성하고 다음달부터 일반 개방과 함께 도시농업 인프라 확충을 위한 도시텃밭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2만807㎡ 공간에 유아숲 쉼터, 산책로, 잔디원, 유실수원 등을 조성하고 이 중 4200㎡에 인터넷으로 텃밭 참여자를 모집해 도시텃밭 개장식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구 북서쪽 입구에 위치한 송도석산은 채석을 위한 발파 소음 민원으로 1980년대 골재 채취가 중단된 폐채석장으로 그동안 송도유원지 연계 개발, 시립미술관 건립, 관광단지 조성 등을 검토했지만 모두 무산됐다. 

이에 따라 구는 30년 넘게 흉물스럽게 방치돼 온 이 일대를 인천도시공사로부터 무상임대 받아 올해 도시텃밭, 유아체험원, 잔디원, 피크닉장, 유실수원 등 주민힐링공간으로 조성해 왔다.

구 관계자는 “송도 석산 힐링공간은 그동안 도시재생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생활SOC 사업과 접목할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며 “도시농업 활성화 뿐 아니라 도심 속 기후변화 적응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연수/김경홍 기자

k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