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459억 '부산 괴정3구역 재건축' 공사 수주
대우건설, 1459억 '부산 괴정3구역 재건축' 공사 수주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7.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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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2층~지상 25층 아파트 9개동 764세대 규모
新푸르지오 특화설계로 모든 가구 공원 조망 확보
부산시 사하구 '괴정3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조감도.(자료=대우건설)
부산시 사하구 '괴정3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조감도.(자료=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사업비 1459억원 규모 부산 괴정3구역 재건축 공사를 수주했다. 이 사업은 지하 2층~지상 25층 아파트 9개동 총 764세대를 짓는 공사로, 모든 가구에 공원 조망권을 제공하는 등 신(新) 푸르지오 특화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은 지난 20일 부산시 사하구 괴정동 530-13번지 일원 '괴정3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전체 조합원 520명 중 488명이 총회에 참석했고, 부재자 투표를 포함해 투표에 참여한 총 433명 중 411명의 찬성표를 얻었다.

괴정3구역 재건축 사업은 3만1310㎡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5층 아파트 9개동 총 764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건축하는 것으로, 조합분 520세대를 제외한 244세대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공사금액은 1459억원(부가세 별도) 규모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 과정에서 새로운 푸르지오 특화 설계안을 제시했다.

아파트 주동 수를 줄이고 단지 중앙에 대규모 중앙광장을 배치해 모든 세대에 탁 트인 공원 조망권과 개방감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서부산권 최초 스카이 커뮤니티로, 선큰 커뮤니티와 데크형 스트리트 상가를 적용해 입주민들이 쾌적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입주민의 안전과 편리한 생활을 위해 클린에어시스템과 친환경 웰빙시스템, 재난대비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특화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괴정3구역을 새로운 푸르지오의 특화설계를 적용한 서부산권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겠다"며 "부산지역 최대 정비사업실적을 가진 대우건설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괴정3구역 재건축 사업장 부산 지하철 1호선 괴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다수 시내버스 노선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한 지역으로 꼽힌다.

교육 시설로는 옥천초등학교를 비롯해 △장평중 △해동고 △동아고 △삼성여고 등이 있으며, 사하구 중심 학원가도 가깝다.

생활편의시설로는 탑마트 감천점과 뉴코아아울렛, 아트몰링 부산점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승학산과 괴정오작교체육공원, 옥년봉 등을 자연환경으로 갖추고 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