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개항장 일원 다양한 역사·문화자원 가치 재조명
인천, 중구 개항장 일원 다양한 역사·문화자원 가치 재조명
  • 고윤정·박주용 기자
  • 승인 2019.07.2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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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주민·관광객·전문가·관계기관 소통창구 ‘개항살롱’ 개소

인천시는 지난 1883년 개항한 중구 일대의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활용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2일 주민·관광객·전문가·관계기관의 소통창구 역할을 할‘개항살롱’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개항살롱은 지난 6월 착수한 ‘개항장 문화지구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구상 용역’을 통해 운영하는 시민참여 파일럿 프로젝트 중 하나로 지난 3월 박남춘 시장의 유럽순방 시 독일 하펜시티에서 방문한 인포센터를 벤치마킹한 결과다.

개항살롱은 중구 대표 관광지중 하나인 동화마을(자유공원서로37번길 8-5)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에 대한 정보를 얻고 개항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으며, 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이번 개소식 행사에는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인천시의회 안병배 부의장, 박정숙 의원, 홍인성 중구청장, 중구의회 정동준 부의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다.

최태안 도시재생건설국장은 “개항살롱은 9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다양한 반응을 검토한 후 긍정적 결과가 나면 내항 또는 개항장 일대에 영구운영을 염두 한 파일럿 프로젝트”라며 “개항살롱을 통해 시민·전문가·관계기관의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도시재생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시민의 의견을 언제 어디서나 온·오프라인으로 제시·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채널로 운영하여 개항장의 문화적 도시재생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박주용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