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회, 농아인협회서 감사패 수상
강북구의회, 농아인협회서 감사패 수상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9.07.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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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애 부의장에 전달…농아인 언어권 향상 기여
(사진=강북구의회)
(사진=강북구의회)

서울 강북구의회 유인애 부의장이 지난 12일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 강북구지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21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감사패 수여식은 강북구 수어통역센터 농아인쉼터에서 강북구 농아인 1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이뤄졌다.

유인애 부의장은 7대 강북구의회 의정활동을 통해 지난 2017년 11월 '서울특별시 강북구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해 한국수화언어의 사용 환경 개선 및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농아인과 한국수화언어사용자의 언어권 신장 및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한바 있다.

또한 이 조례에 근거해 지난 6월에는 교육실, 영상실, 상담실이 구비된 농아인 쉼터가 오픈돼 농아인을 위한 교육환경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농아인협회 강북구지회에서는 농아인의 민생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해 헌신해 왔으며 특히 서울시 강북구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강북구 농아인의 권익향상을 위한 저변 확대에 힘써온 유인애 부의장에게 2700명의 관내 농아인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감사패를 수상한 유인애 부의장은 “앞으로 농아인의 소통부재에 따른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라며, 농아인을 위한 제도와 지원책이 우리 사회에 올바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신아일보] 서울/최영수 기자

chldudtn5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