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쿄애니' 스튜디오 방화 추정 화재… 사·상자 수십명
일본 '쿄애니' 스튜디오 방화 추정 화재… 사·상자 수십명
  • 고재태 기자
  • 승인 2019.07.1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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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 "40대 남성 '죽어라' 외치며 방화" 증언
화재 당시 건물 내 종업원 등 70여명 있어 사·상자 늘 듯
18일 오전 10시 35분께 교토에 위치한 '교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건물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화재를 수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8일 오전 10시 35분께 교토에 위치한 '교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건물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화재를 수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 교토에 위치한 교토 애니메이션(쿄애니) 스튜디오에서 18일 오전 방화로 추정되는 불로 사상자 수십명이 발생했다.

일본 현지 매체인 NHK 등은 이날 오전 10시 35분께 교토시 후시미구 모모야마의 쿄애니 제1스튜디오에서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불은 3층 건물을 전소시키면서 많은 인명피해를 불러왔다.

일본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현지시간) 현재 기준으로 사망자는 16명, 부상자는 최소 38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화재 당시 건물에는 종업원 등 약 70명이 있던 것으로 전해져 사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경찰은 한 40대 남성이 건물에 들어가 1층에서 "죽어라"고 외치며 휘발유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린뒤 불을 붙였다는 목격자 증언에 따라 이번 화재를 방화로 추정하고 있다.

일본 경찰은 현장에서 남성을 체포해 방화 여부와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 교애니는 1981년 설립후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케이온’, ‘목소리의 형태’ 등을 제작하며 2000년대 인기몰이를 한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다.

jtgo@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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