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서, 어르신 교통안전 홍보단 위촉
남양주서, 어르신 교통안전 홍보단 위촉
  • 정원영 기자
  • 승인 2019.07.0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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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등 11명으로 구성…경로당 방문 안전 교육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어르신 교통안전 홍보단 위촉식을 가졌다. (사진=남양주경찰서)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어르신 교통안전 홍보단 위촉식을 가졌다. (사진=남양주경찰서)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지난 4일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르신 교통안전 홍보단 위촉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어르신 교통안전 홍보단은 주로 교사와 공직에 오랫동안 근무한 덕망과 학식이 있는 어르신 11명으로 구성했다.

남양주서는 관내 515개소 경로당을 방문해 교통안전교육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재능기부를 흔쾌히 수락해 경기북부 최초로 어르신 교통안전 홍보단을 위촉했다.

남양주서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2016~2018년) 어르신(65세 이상) 교통사고사망자가 전체 교통사망사고자의 44%를 차지했다.

특히 올해 전체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중에 어르신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약 53%나 차지한다. 이러한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어르신들도 인지하고 교통안전 홍보단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어르신 교통안전홍보단은 11명이 2인 1조가 되어 일주일에 한 번 사고취약지 인근 경로당을 방문, 어르신 교통사고의 심각성과 사례 및 예방법에 대해 교육한다. 또한 교통계에서 정기적으로 전달하는 교통안전관련 정보를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 및 홍보한다.

이성제 서장은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선배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교통안전홍보단·경찰관·시민이 함께 협동해 최선을 다하면 어르신 교통사망사고가 감소하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남양주/정원영 기자

wonyoung5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