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러브유, 분당서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 개최
위러브유, 분당서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 개최
  • 박주용 기자
  • 승인 2019.07.04 13:39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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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장년 등 약 600명 참여…시민의식 증진에 기여
(사진=위러브유)
(사진=위러브유)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이하 위러브유)는 지난 3일 분당에 소재한 한국잡월드에서 제192차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을 개최했다.

‘세계 헌혈자의 날(6월14일)’을 기념해 6월과 7월 위러브유는 세계 각처에서 헌혈 행사를 전개한다. 국내를 비롯해 미국, 스페인, 독일,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캄보디아, 네팔, 브라질, 멕시코, 페루 등 각처에서 개최를 했고, 또 예정돼 있다.

올해 헌혈 행사는 인류의 희망찬 미래와 건강한 지구를 만들자는 비전으로 전개하는 ‘Save the World(세이브더월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Saving the Earth(지구환경 살리기)’ ‘Saving Lives(생명 살리기)’ ‘Saving Humanity(인류애 함양하기)’ 3가지 중점운동 중 ‘Saving Lives(생명 살리기)’에 해당한다.

특별히 이날 행사에서는 위러브유와 대한적십자사가 헌혈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의의를 더했다. 한국잡월드 한울강당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조남선 본부장과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이강민 이사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헌혈 참여와 선진 헌혈문화 정착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식에 앞서 인사말을 한 이강민 이사장은 “대한적십자사와 지속 가능한 생명나눔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타인을 위해 자신의 혈액을 기부하는 헌혈이야말로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사랑의 실천이다. 하지만 저출산과 고령화, 인식 부족 등으로 헌혈을 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현실은 안타깝다. 오늘 협약을 통해 헌혈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나아가 전 세계로 자발적 무상헌혈이 확대되어 안전한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남선 본부장은 “위러브유와 여러 번 헌혈 행사를 했는데, 오늘 대한적십자사와 위러브유가 정식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쁘다”며 “위러브유가 4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헌혈의 필요성을 알리고 무상헌혈 캠페인을 했다는 것은 전 세계인에게 소중하고 고마운 일이다. 그래서 위러브유와 함께하는 우리나라 헌혈의 미래가 밝다. 특히 올해 위러브유의 헌혈하나둘운동은 인원이나 횟수 면에서 더욱 특별해 기대가 크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아일보] 인천/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