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세계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4위
LG화학, 세계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4위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07.0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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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삼성SDI·SK이노 등 10위권 내 점유
中 CATL, 25.4% 차지하며 점유율 1위 기록
 

LG화학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4위를 차지하며 국내 배터리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뒤이어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이 각각 7, 9위를 차지했다.

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5월 중국 CATL은 전체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의 25.4%를 차지해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LG화학은 일본 파나소닉, 중국 비야디(比亞迪·BYD)에 이어 점유율 10.8%로 4위를 차지했다. 삼성SDI는 2.9%로 7위, SK이노베이션은 2.1%로 9위였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p)씩 올랐다. 삼성SDI의 경우 2.0%p 하락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 294.4%를 기록해 4배 이상 급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SDI는 올해 1분기 점유율이 3.0%로 6위였지만 이번 조사에서 중국 궈쉬안(國軒)에 밀리면서 한 계단 떨어졌다.

한편 CATL은 지난 1분기에도 점유율 23.8%로 1위를 차지했다. 당시에도 파나소닉, 비야디가 뒤를 이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