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플라이강원 대책회의 개최
강원도, 플라이강원 대책회의 개최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9.07.0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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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시군·한국관광고사 등 참석…도지사 주재

강원도는 오는 4일 도청 별관 회의실에서 플라이강원 취항에 대비해 최문순 강원도지사 주재로 '플라이강원 취항현지 모객창출 및 손님맞이 대책회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회의는 도 관련부서, 18개 시군, 한국관광공사, 강원도관광협회, 대한숙박업(강원도지회), 한국외식업중앙회(강원도지회), 도내 여행사, 플라이강원 등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외래관광객을 도로 이끌기 위한 플라이강원의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모객창출 대한 지원방안을 모색한다.

또 급증이 예상되는 외래관광객이 도 전역을 방문할 수 있도록 도 전역 관광상품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공항이용 관광객의 교통편의 지원을 위해 시군 버스터미널에서 관광지 및 숙소까지의 이동에 대해 시군별 대책을 강구한다.

아울러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중국 전담여행사 육성 및 지정방안 논의, 관광안내, 음식점, 숙박, 쇼핑분야의 현 상황 및 문제점과 향후대책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현재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증명(AOC) 수검 중에 있는 플라이강원은 지난달 19일에는 현장검사 실시 전 종사자 교육훈련에 필요한 업무․훈련교범 규정을 가인가 받았다.

9월 중 운항증명(AOC) 수검을 완료하고, 10월 국내선, 12월 국제선을 취항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는 공항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불편 없도록 '플라이강원 취항대비 CIQ 심사·수송 대책회의'를 지난 5월22일 최 지사 주재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관광분야를 집중 논의해 플라이강원이 유치하는 외래관광객이 강원도 지역경제 활성화로 직결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최 지사는 이날 회의를 통해 관광자원, 숙박, 외식업, 관광안내 분야가 동계올림픽을 치르면서 한층 업그레이드 됐으나 지속적인 관리와 확충의 노력이 필요함을 언급할 예정이다.

또 지방공항 활성화를 통해 관광이 다시 살아난 일본의 사례를 언급하며 플라이강원을 통해 강원관광의 재도약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강원도/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