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찰, 최초로 크로아티아서 합동 순찰 실시
한국 경찰, 최초로 크로아티아서 합동 순찰 실시
  • 박준수 기자
  • 승인 2019.07.0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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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국과 교류 확대해 세계적인 경찰협력 체계 구축 예정
경찰청이 한국 관광객이 증가하는 크로아티아에 한국경찰관 6명을 파견해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한국 관광객 보호 활동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사진=경찰청 제공)
경찰청이 한국 관광객이 증가하는 크로아티아에 한국경찰관 6명을 파견해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한국 관광객 보호 활동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사진=경찰청 제공)

경찰이 최근 한국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크로아티아에서 최초로 해외 합동순찰을 실시해 한다.

경찰청은 지난 4월 민갑룡 경찰청장이 크로아티아 경찰청에 방문해 체결한 ‘한-크로아티아 관광치안협력 MOU’에 따른 조치의 일환으로 크로아티아에 한국 경찰 6명을 파견했다고 2일 밝혔다.

파견경찰은 이달부터 2개월간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 및 스플리트, 두브로브니크 등 주요 관광지 3개 지역에서 한국 경찰제복을 착용하고 현지 경찰과 순찰활동을 실시한다.

이들은 순찰활동 중 문제를 발견할 시 현지 경찰과 협력해 즉각적으로 관광객에게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이번 파견을 계기로 향후 한국인 관광객이 다수 방문하는 국가들과 교류를 확대해 지속적인 경찰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한편, 크로아티아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 수는 2013년도 7만명에서 지난해 41만명으로 5년간 5.5배 증가했다. 해당 수치는 지난해 9월 한-크로아티아 직항노선이 취항돼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wnstn030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