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환경부장관, 영주댐 안전성 문제 점검
조명래 환경부장관, 영주댐 안전성 문제 점검
  • 권영진 기자
  • 승인 2019.06.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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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폐기물 처리실태 등 확인 위해 인근 축산농가도 방문
조명래 환경부장관이 영주댐 안전성 문제를 직접 점검했다. (사진=환경부)
조명래 환경부장관이 영주댐 안전성 문제를 직접 점검했다. (사진=환경부)

조명래 환경부장관이 영주댐 안전성 문제를 직접 점검했다.

23일 환경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지난 21일 영주댐 현장을 방문했다.

조 장관은 이날 수자원공사로부터 영주댐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녹조발생의 주요 원인인 축산 폐기물 처리실태 등을 확인하기 위해 인근 축산농가를 방문했다. 또 영주댐 상류에 조성된 유사조절지도 살펴본 후 영주댐의 현재 상황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보고를 받았다.

앞서 지난 17일 환경부 주관으로 안정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영주댐에서 전문기관 및 지역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특별점검이 이뤄졌다.

점검에 참여한 합동점검단은 대부분의 균열·보수 흔적은 외부 미세균열을 보수한 흔적이라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어 대체로 안전하다고 발표했으나, 환경단체는 영주댐의 완전 담수 후 안전성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안전성 논란에 마침표를 찍어 빠른 시일 내에 담수는 물론 영주댐 운영이 정상화되길 바란다”며 “영주댐은 친수공간으로 시민의 휴식 터이자 지역발전을 위한 고부가가치 창출공간으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주/권영진 기자

yjGy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