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하절기 축산물위생 점검…24건 적발
강원도, 하절기 축산물위생 점검…24건 적발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9.06.2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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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반 업체 강력 행정처분…관련 영업장 223개소 점검완료

강원도가 하절기 축산물위생 점검을 실시해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한 22개소 24건를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잦은 야외활동으로 식육 등 축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도내 축산물 취급 영업장에 대해 축산물의 위생적 취급여부 등 사전 점검으로 위반 22개소 24건(식육가공업 6, 식육포장처리업 13, 식용란수집판매업 5)을 적발해 강력한 행정처분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는 도·시군 소속 공무원 26명(연인원 78명)이 9개의 지역별 교차점검반으로 구성돼, 18개 시·군 223개소를 불시 점검해 22개 업소에서 총 24건의 세부위반사항은 영업자 및 종업원 건강검진 미실시 9건, 종업원 위생교육 미실시 등 6건, 위생모?위생화 등 미착용 4건, 작업장 위생불량 등 2건, 정기 축산물 위생교육 미수료 1건, 품목제조 미신고 1건, 동시설 기준온도 미달 1건을 적발해 축산물가공 및 판매업소에 위생 축산물 관리에 경각심을 갖도록 했다.

도는 축산물의 위생적인 공급을 위해 이번 점검에서 누락된 축산물가공업소 및 식육포장처리업소에 대해서는 축산물소비 성수기인 추석 및 연말 전에 집중 점검을 실시해 도내 모든 축산물관련 업소에 대한 연 1회 이상 정기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도 농정국 관계자는 "여름철 고온 다습한 날씨에 축산물 변질?부패 및 식중독 발생 등에 대비해 여름 휴가철 위생취약분야 축산물 위생관리에 대한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축산물 취급 영업장에 대한 위생점검을 강화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축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강원도/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