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소비자 의견 반영 '뉴치즈몽땅' 선봬
이마트, 소비자 의견 반영 '뉴치즈몽땅' 선봬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06.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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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제품 4분의 1 크기로 나눠…치즈 일부 빵 위에 토핑
뉴치즈몽땅(사진=이마트)
뉴치즈몽땅(사진=이마트)

이마트가 ‘치즈몽땅’을 ‘뉴치즈몽땅’으로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출시했다.

뉴치즈몽땅은 단단하고 달콤한 브리오쉬빵에 플레인 치즈크림으로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기존 치즈몽땅은 2017년 2월 출시, 그 해 이마트에서만 80만개가 판매되며 이마트에서 판매한 전체 빵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트레이더스와 백화점 매출까지 포함하면 총 110만개가 판매됐다.

이런 가운데 이마트가 ‘너무 커 먹기 불편하다’, ‘치즈 신맛이 강해 부담스럽다’ 등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뉴치즈몽땅으로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뉴치즈몽땅은 기존 지름 30㎝의 빵을 4등분해 팔던 것을 지름 7 ㎝로 줄이는 대신 나눠먹기 편하게 4개입으로 구성했다. 또 치즈의 신맛을 줄이고 단맛을 강화해 대중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빵 속 치즈 양을 줄이고 대신 빵 위에 치즈를 올려 섭취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뉴치즈몽땅은 개당 크기가 줄였지만 1개 중량 150g 중 60%인 90g이 치즈크림으로 구성돼 있어 진한 치즈 맛은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SNS로 일상 공유를 즐기는 소비자는 물론, 고품질이면서도 저렴한 상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유병희 베이커리 바이어는 “고객의 불만에 귀 기울여 상품을 개선해 뉴치즈몽땅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올해 몽땅 시리즈를 5탄까지 확대하는 등 젊은 고객을 이마트에 유입시킬 수 있는 특색 있는 상품을 지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