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오디·복분자 등 작목반별 부스 설치 무료 시식 행사
경북 상주시의 소득 작목인 베리류(오디, 복분자, 블루베리 등)가 제철을 맞은 가운데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경천대 일원에서 ‘제4회 상주베리축제’가 열린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날 축제장에는 상주블루베리, 상주오디, 상주복분자 등 작목반별로 부스를 설치하고 무료 시식과 판매 행사를 마련한다.
또 다양한 공연과 베리 깜짝 경매 행사도 함께 열어 싸게 베리류를 구입할 수 있으며, 또한 목각공예, 포토도자기, 머그컵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올해 축제는 베리류 재배 농업인들이 십시일반(十匙一飯) 비용을 모아 개최하며, 규모는 작지만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알찬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 지난해 방문객들의 많은 사랑으로 베리류 생과가 조기 매진되었던 점을 고려해 더 많은 생과를 준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상주베리축제는 FTA 등 농산물 수입 개방화 시대에 대응해 국내 베리류 재배농가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김규환 기술보급과장은 “방문객들이 낙동강의 비경 상주 경천대와 국제승마장, 낙동강생물자원관, 박물관 등 다양한 관광을 즐기고, 베리류로 건강에 활력을 불어넣는 유익한 축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농업기술센터는 베리류 농가들의 노동력 감소, 생산비 절감, 친환경적 병해충 방제기술 등 다양한 기술보급을 통해 애로 사항을 경청하고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신아일보] 상주/김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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