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상주베리축제’ 경천대 일원서 개최
‘제4회 상주베리축제’ 경천대 일원서 개최
  • 김병식 기자
  • 승인 2019.06.1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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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오디·복분자 등 작목반별 부스 설치 무료 시식 행사
(사진=상주시)
(사진=상주시)

경북 상주시의 소득 작목인 베리류(오디, 복분자, 블루베리 등)가 제철을 맞은 가운데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경천대 일원에서 ‘제4회 상주베리축제’가 열린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날 축제장에는 상주블루베리, 상주오디, 상주복분자 등 작목반별로 부스를 설치하고 무료 시식과 판매 행사를 마련한다.

또 다양한 공연과 베리 깜짝 경매 행사도 함께 열어 싸게 베리류를 구입할 수 있으며, 또한 목각공예, 포토도자기, 머그컵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올해 축제는 베리류 재배 농업인들이 십시일반(十匙一飯) 비용을 모아 개최하며, 규모는 작지만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알찬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 지난해 방문객들의 많은 사랑으로 베리류 생과가 조기 매진되었던 점을 고려해 더 많은 생과를 준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상주베리축제는 FTA 등 농산물 수입 개방화 시대에 대응해 국내 베리류 재배농가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김규환 기술보급과장은 “방문객들이 낙동강의 비경 상주 경천대와 국제승마장, 낙동강생물자원관, 박물관 등 다양한 관광을 즐기고, 베리류로 건강에 활력을 불어넣는 유익한 축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농업기술센터는 베리류 농가들의 노동력 감소, 생산비 절감, 친환경적 병해충 방제기술 등 다양한 기술보급을 통해 애로 사항을 경청하고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신아일보] 상주/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