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고품질 농산물 생산 투자 확대
안동, 고품질 농산물 생산 투자 확대
  • 안동/강정근기자
  • 승인 2009.02.03 1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년 생산기반 등에 801억 투자, 올 예산 589억 확보
농업생산기반 확충으로 ‘장래 안정적 소득기반’ 조성 안동시(시장 김휘동)는 한미FTA협상타결,환율인상 등에 따른 농자재 가격불안,경기침체로 인한 대외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촌이 국내.외 농업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투자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고품질 쌀 생산기반구축, 친환경농업기반 조성, 지역특화작목 육성 등 우수농산물 생산기반 조성에 235억원, 농축산유통.수출분야에 210억원, 농업기반조성분야에 76억원, 농업기술 보급분야에 132억원을 투자하는 등 시 예산의 13.9%인 801억원을 투자했으며, 벼 건조.저장시설 설치, 두부가공공장 건립, 산약(마)가공시설 설치 지원 등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유통.가공산업 기반 확충에도 투자를 했다.

또한 전국 재배면적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안동산약(마)을 지역 대표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산약(마) 저온저장고 22동, 지주대 40ha, 점적관수 52ha, 암반관정 23공 개발 등에 36억원을 투자해 고품질 산약생산과 가공유통 기반을 구축해 경상북도 지역특화특구 평가에서 최우수 특구로 평가되어 3천만 원의 상사업비를 지원받았다.

올해에는 고품질 쌀 생산단지와 백진주 특화단지를 500ha로 확대조성하고 상토, 병해충방제, 농기계, 벼 건조.저장시설 등에 58억원을 투자해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쌀을 생산해 쌀 수입개방에 적극 대처해 나가는 한편,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을 위해 22억원을 투자해 안동 쌀을 국내 대표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최근 시장개방 확대와 국제 원자재 가격폭등에 따른 생산비 증가, 농가소득 불안정 등 큰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역농업·농촌에 대한 장기발전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추진중인 ‘안동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중장기발전계획’연구용역이 마무리되면 그 결과를 토대로 매년 예산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