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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 "헝가리 유람선 피해자 장례·심리상담 등 충분히 지원"
李총리 "헝가리 유람선 피해자 장례·심리상담 등 충분히 지원"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9.06.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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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사고 원인 규명, 손해 배상 등 법률 문제도 도와야"
"인천 붉은 수돗물, 원인 신속 규명하고 노후 수도관 점검"
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피해자에 대한 후속 대책에 관계부처가 장례와 심리상담 등에 대한 지원을 충분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헝가리에서 유람선이 침몰해 많은 우리 국민이 희생되신 지 2주일이 됐다"며 "아직까지도 일곱 분의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실종자 수색과 유람선 인양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작업의 순조로운 진행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총리는 "목숨을 잃으신 네 분과 생존하신 두 분이 어제 1차로 우리나라에 돌아오셨다"며 "장례와 심리상담 등을 충분히 지원하고, 사고 원인의 규명과 손해 배상 등 법률문제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해 도와 드리기 바란다"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인천 서구의 '붉은 수돗물' 사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총리는 "인천 서구에서 열흘 전부터 붉은 수돗물이 나와 8500세대의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사고 직후 인천시가 비상대책반을 꾸려 대응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불안은 해소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부와 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은 시를 도와 사고원인을 신속히 규명하고 수돗물 공급을 하루빨리 정상화 해야 한다"며 "조사 진행상황과 결과는 주민께 그때그때 소상히 알려 혼란을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수도관의 노후가 사고의 직접적 원인이었는지는 더 조사해야 밝혀지겠지만, 전국 수도관의 32.4%가 20년을 넘은 것들이라고 한다"며 "비슷한 사고가 어디서든 생길 수 있다는 얘기다. 지자체들은 노후 수도관의 점검과 정비에 더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는 지난달 30일 시작돼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다. 이 사태로 피부 질환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100여건이 접수됐으며 수돗물 피해를 입은 서구·영종 지역 68개 학교는 자체 급식을 중단하기도 했다.

gooeun_p@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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