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심사위원 위촉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심사위원 위촉
  • 오택보 기자
  • 승인 2019.06.1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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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부문 11인-비경쟁부문 5인 등 16명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이하 BIFAN)는 올해의 심사위원 16인을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

심사위원은 경쟁부문 11인, 비경쟁부문 5인으로 국내외의 저명 감독·배우·제작자·평론가·프로그래머·교수·언론인 등으로 구성했다.

BIFAN은 부분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국제영화제다. 장르영화의 발전을 견지하기 위한 경쟁부문은 부천 초이스와 코리안 판타스틱으로 장편과 단편을 구분해서 심사한다.

비경쟁부문은 넷팩상(NETPAC·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 EFFFF(유럽판타스틱영화제 연맹) 아시아 영화상, BIFAN 어린이심사단상 등이 있다.

부천 초이스 장편 심사는 ‘가메라: 대괴수 공중 격전’으로 각광받은 일본의 가네코 슈스케 감독과 ‘미씽: 사라진 여자’ 등으로 호평받은 한국의 이언희 감독, 배우 엄정화, 국제영화비평가연맹 소속인 미국 채프먼대의 이남 교수, 드레드 센트럴의 편집장인 영화평론가 조나단 발칸 등이 맡는다.

이들 가운데 영화·드라마·방송·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엄정화는 오랜 기간 쌓아온 폭넓은 경험이 녹아든 심사를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부문은 그간 작품상(상금 2000만원), 심사위원특별상(500만원), 감독상(500만원), 관객상을 시상해 왔다.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부문은 영화평론가이자 시나리오작가, ‘톰 크루즈: 아나토미 오브 언 액터’의 저자인 에이미 니콜슨, 홍콩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키키 펑, 영화 ‘우리는 액션배우다’ ‘내가 살인범이다’ ‘악녀’ 등으로 액션의 지평을 넓힌 것으로 평가받는 정병길 감독 등이 참여한다. LG 하이엔텍 코리안 판타스틱 작품상(상금 2000만원)과 여우주연상,남우주연상, 관객상을 시상한다. 올해부터 감독상(500만원)을 신설, 한국 판타스틱 장르영화에 대한 응원과 지지를 더한다.

부천 초이스와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 심사는 3명의 위원이 공동으로 맡는다. 판타스틱 영화 플랫폼 SCI-FI-런던으로도 유명한 SF영화 제작자 루이 사비, 영화 ‘밀정 ’등을 기획·제작한 이진숙 프로듀서, 영화 ‘미쓰백’으로 국내외에서 폭발적 주목을 받은 이지원 감독이 진행한다. 부천 초이스 단편은 작품상(상금 500만원), 심사위원상(300만원), 관객상,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은 작품상(500만원)과 관객상을 시상한다.

넷팩상은 ‘월드 판타스틱 블루’ 섹션 상영작을 심사한다. 넷팩 멤버 및 문화산업계 전문가로 구성했다. 조지 왕 하와이대학교 크리에이티브 미디어과 교수, 영화평론가 김윤아, 영화평론가이자 큐레이터인 클래런스 추이가 맡는다.

[신아일보] 부천/오택보 기자

tboh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