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스마트폰 앱으로 부르세요"
강원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스마트폰 앱으로 부르세요"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9.06.0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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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배차앱 10일부터 시범운영…7월부터 본격 서비스

강원도는 10일부터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활성화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호출용 스마트폰 앱을 개발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등록된 특별교통수단 이용대상자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 및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강원도 광역 교통약자’를 검색한 후, 앱을 설치하고 본인인증절차를 거치면 즉시 사용가능하다.

현재 배차신청은 홈페이지와 전화만 가능해 이용이 몰리는 오전 시간은 신청 자체가 쉽지 않아 이용자의 불만이 꾸준히 제기돼 왔고, 도는 배차신청 대기시간을 줄여 이용자에게 효율적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앱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

도 교통복지담당은 “이용자의 배차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앱 개발을 하게 됐고, 이로 인해 교통약자의 사회적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앱 사용은 사전에 특별교통수단 이용대상자로 등록돼 있어야 하고, 즉시콜만 가능해 예약은 상담원 전화신청이 필요하다. 또한 기존 휴대 전화를 신규 기기로 교체 시 새롭게 기기 등록절차(코드번호 수정)를 거쳐야 한다.

한편, 특별교통수단 등록은 시군별 이용대상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시·군 교통부서로 문의해야 하며, 이 서비스는 6월30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친 후, 7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

[신아일보] 강원도/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