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부업활동을 할 대학생 110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대학생 부업활동 사업은 방학기간 중 대학생들이 등록금, 자기계발 등에 필요한 자금을 스스로 마련해 가계의 부담을 덜고, 근로의 소중함과 사회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3일 현재 양구군에 본인 또는 부모가 주소를 둔 대학생(휴학생 제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군은 10일부터 21일까지 군청(교육생활지원과 교육정책담당)에서 방문 또는 등기우편의 방법으로 접수하며, 최종 대상자는 28일 오후 3시 문예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전산 추첨으로 선발된다.

추첨은 공개로 진행되며, 신청자 본인 또는 대리인이 반드시 참석해야한다.

군은 최종 선정대상자 110명중 22명(20%)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그 자녀로 우선 선발하며, 대중교통 불편지역인 동면 양구자연생태공원과 방산면 양구백자박물관은 근무 희망지역 정해 희망자를 우선 선발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대학생들은 7월8일부터 8월30일까지의 기간 중 15일을 군이 관리·운영하는 야외수영장과 어린이물놀이장, 박물관 등 각종 시설에서 환경정비, 시설물 관리, 각종 행사보조 등 현장근무를 하게 된다.

15일을 모두 근무할 경우 올해 최저 시급인 8350원이 반영된 하루 6만6800원의 보수와 주휴수당(3일)을 포함해 120만2400원을 지급받는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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