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종암e샵' 본격 오픈 실시
성북구 '종암e샵' 본격 오픈 실시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9.06.0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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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금 전액 독거노인·저소득 가정 후원
(사진=성북구)
(사진=성북구)

서울 성북구는 지난 3일 지역 주민의 복지를 위한 종암e샵이 구 종암동주민센터에 문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종암e샵은 종암동복지협의체 주관으로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각 가정에 쓰지 않는 물품을 기부 받고, 이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이렇게 모인 수익금은 전액 독거어르신 및 저소득가정, 사례관리 대상자를 위한 복지기금으로 후원되며, 종암동의 복지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오픈을 위해 주민들이 문구류, 식료품, 의류 등 다양한 물품을 기부했으며 오픈 첫날 진열된 물건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이 모여 쇼핑을 즐겼다. 

종암e샵은 무인결제시스템으로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직원 없이 구매자가 원하는 물건을 선택한 후 기금함에 해당 금액을 넣으면 결제가 완료된다. 

제품들은 중고가 아닌 새 제품만 후원받아 진열되며 소비자가 믿고 살 수 있도록 복지협의체 위원들이 수시로 관리할 예정이다.

정세균 위원장은 “주민들이 함께 뜻을 모아 시작한 사업인 만큼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바라며 각 가정에 쓰지 않는 새 제품을 많이 기부하셔서 종암동 복지발전에 동참해주었으면 한다”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종암e샵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종암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