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제64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창원시, 제64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9.06.0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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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단체장·보훈가족·국가유공자 등 3300여명 참석
(사진=창원시)
(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6일 오전 9시50분 진해충혼탑, 창원충혼탑, 마산충혼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추모하는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창원지역 3개 충혼탑에 보훈단체장과 보훈가족, 국가유공자, 학생 등 총 3300여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호국영령의 위패가 모셔진 충혼탑 소개와 국민의례에 이어 오전 10시 전국 동시에 울리는 사이렌 취명에 맞춰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와 분향, 추념사, 헌시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엄숙하고 경건하게 진행됐다. 

특히, 창원충혼탑에서는 보훈가족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더하고자 시 또바기 청소년봉사단원 100명과 재향군인 여성회 봉사자 30여명이 봉사활동에 나서 참배객 추모리본 달아주기, 어르신 행사장동행 및 안내, 인사 나눔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 호국의 의미를 되새겼다. 

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와 감사의 기간으로 정하고 보훈단체장 격려 간담회 개최, 국가유공자 위로금 지급, 전후 세대 간 공감을 통해 올바른 보훈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제3회 창원사랑 보훈음악회 개최, 우수 보훈대상자 표창, 병역명문가 표창 및 전적지 순례 등 보훈정신 고취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전개한다. 

올해 진해충혼탑과 진해 해외참전 기념탑을 참배한 허성무 시장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은 결코 잊혀질 수도 잊혀져서도 안 된다”며 “6월에만 기억되는 보훈이 되지 않도록 보훈시정을 펼치겠다”고 보훈가족에게 감사와 예우의 뜻을 전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