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호국영령 애국충절 되새기다
함양, 호국영령 애국충절 되새기다
  • 박우진 기자
  • 승인 2019.06.0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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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불사서 6.25 나라사랑 호국음악회 개최
(사진=함양군)
(사진=함양군)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충정을 기리는 뜻깊은 음악회가 경남 함양에서 열렸다.

군은 지난 1일 휴천면 송대마을 견불사 야외특설무대에서 제22회 6·25 나라사랑 호국음악회를 개최해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고 4일 밝혔다.

견불사에서 주최하고 6·25 추모음악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음악회에는 서춘수 군수, 황태진 군의회 의장, 임재구 도의원, 김덕석 경남서부보훈지청장 등 내빈과 신도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함양다볕차회의 식전 추모다례를 시작으로 개회 및 국민의례,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보덕스님 추도사, 함양사암연합회 종범스님·서춘수 군수 등의 추모사, 권갑점 전 함양군의원의 헌시, 헌화 및 분양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어진 2부 공연은 보리수합창단과 평양민속예술단의 공연으로 호국영령들을 추모했다.

서 군수는 “우리가 있는 이곳 지리산은 6·25 당시 치열한 격전지이자 빨치산의 은둔지로 수많은 희생과 고초를 겪으면서도 자유민주주의 를 수호하기 위해 숭고한 피와 땀이 묻힌 곳”이라며 “이번 호국음악회가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되기 바라며 호국영령과 유가족 여러분들께 진심어린 위로와 경의를 올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함양/박우진 기자

w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