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2019 을지태극연습' 시작
함평군 '2019 을지태극연습' 시작
  • 심덕재 기자
  • 승인 2019.05.2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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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위기 대응 연습 등 30일까지 진행
(사진=함평군)
(사진=함평군)

전남 함평군은 27일 전시, 재난 등 포괄적 안보위기상황에 대비한 ‘을지태극연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을지태극연습은 국가 전시상황만을 가정했던 기존 ‘을지연습’과는 달리 재난·재해 상황을 포함한 종합훈련방식으로 진행된다.

본 훈련은 1부 ‘국가위기 대응 연습’, 2부 ‘전시 대비 연습’으로 나뉘어 각각 이틀씩 진행된다.

먼저 27~28일 진행되는 1부 훈련에서는 지진, 테러 등 국가 위기상황이 발생했다는 가정 하에 신속한 위기 대처 역량을 점검하는 ‘국가위기 대응 연습’이 실시된다.

이에 따라 이윤행 군수는 이날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다는 가상시나리오에 맞춰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상황판단회의를 주재,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피해상황조사, 비상근무, 응급복구 실시 등의 피해 최소화 조치를 직접 진두지휘했다.

2부 훈련에서는 ‘제411차 민방위의 날 훈련’, ‘정부기관 소산훈련’ 등과 연계해 위기상황에 따른 통합방위사태 선포, 비상소집 발령 등 전쟁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한다.

이 군수는 “국가 위기상황에서는 신속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반복적인 훈련·연습을 통해 신속한 위기대응능력을 배양하는 것은 물론, 각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함평/심덕재 기자

djs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