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매월 셋째주 토요일 '숲에서 행복찾기'라는 주제로 가족 단위 참여자를 모집해 다양한 숲체험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5월 셋째주 토요일인 18일 지리산정원에서 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숲길을 따라 다양한 나무, 풀, 곤충들을 살펴보고 숲이 주는 소중함을 느끼는 가족 참여행사를 가졌다.

숲체험 프로그램은 가족과 함께 대나무를 이용한 '대나무 물길놀이'와 '나무속에 숨어있는 역사 이야기', '빗소리를 들어요', '잔디 썰매'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숲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가족 문패 만들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경험하고 씩씩하고 정직한 어린이로 성장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도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모 양은 "교실을 떠나 자연에서 다양한 생태계를 살펴보고, 자연의 소중함을 알았다"며 "행사가 진행 될 때마다 참여하고 싶다"는 열정을 보였다.

이번 숲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 숲과사람은 "어린이들에게 숲과 관련된 다양한 놀이와 교육을 연계해 자연의 소중함과 하나되는 체험이 중요하다"며 숲체험의 적극적 참여를 권했다.

[신아일보] 구례/김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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