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시장 “지방과 수도권 동행 좋은 본보기 될 것”
경북 구미시는 서울시와 지난 24일 구미시청에서 ‘구미시.서울시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체결한 협약 주 내용은 구미시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 △귀농·귀촌 희망 시민을 위한 맞춤형 지원 △청년 활동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네트워킹 △서울청년 지방살이를 통한 지방소멸 대응 △중·장년층 일자리정책 공유를 통한 협력체계 구축 △문화예술단 상호교류 △구미형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력 △혁신로드를 통한 상호 정책연수 및 교류추진 등 8개 분야다.
이날 시를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협약식에 앞서 원평동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사업내용을 보고 받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앞서 장 시장은 지난 2월13일 서울시청을 방문, 박원순 시장을 만나 서울시와의 우호교류협약 체결을 위한 추진사항을 논의하는 등 이번 협약 체결은 그동안 구미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장 시장은 “지방과 수도권이 동행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양 도시가 함께 발전방향을 찾아간다면 머지않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박 시장도 “직거래 장터를 통한 지역농산물 판로개척, 문화예술단 상호교류 등 구미시와의 교류협약은 상생발전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도 이번 교류를 통해 많은 배움을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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