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전 세계 55개국 6만3000명 임직원 재능 봉사 활동 펼쳐
포스코그룹, 전 세계 55개국 6만3000명 임직원 재능 봉사 활동 펼쳐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05.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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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들 개인 전문지식이나 기술·특기 등 재능 적극 활용
최정우 회장도 지난 24일 광양제철소 인근 마을서 봉사 참여
지난 24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광양제철소 인근 진상면 섬거마을에서 10개 재능봉사단원들과 함께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포스코)
지난 24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광양제철소 인근 진상면 섬거마을에서 10개 재능봉사단원들과 함께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그룹은 전 세계 55개국 6만3000여명의 그룹 임직원들이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Global Volunteer Week)’를 맞아 다음달 1일까지 9일 동안 대대적인 재능기부 봉사 활동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포스코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포스코그룹의 특별 봉사주간이다.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올해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Share the Talent, Change My Town’을 모토로 했다. 이 기간 동안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은 개개인이 가진 전문지식이나 기술, 특기 등 재능을 적극 활용한 봉사 활동을 전개하며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을 글로벌 지역사회에 적극 실천하기로 했다.

포항에서는 수중 해양환경 정화활동, 심폐소생술·응급처치교육, 지역 소외아동 작은 운동회 등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광양에서는 자매마을 전기수리, 배려계층 아동 수영교실 등을 진행한다 또 광양제철소의 도배·벽화·전기수리·컴퓨터수리 재능봉사단이 인근 지역 17개 아동센터를 공동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인 희망하우스 제10호 입주식 등이 진행된다.

그룹사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천 지역 아동들에게 영어교육 재능기부 봉사를 펼치고 포스코건설이 건설 교육 재능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총 19개 그룹사 임직원들이 재능기부 봉사 활동에 동참한다.

중국에서는 경로원 배식 봉사와 조선족 학교 학용품 지원 등을 진행하며 인도에서는 환경개선 및 의료봉사를, 인도네시아에서는 인근 지역 고아원 시설 수리 봉사에 나서는 등 해외에서도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에 참여한다.

특히 태국에서는 POSCO-SouthAsia 임직원들이 인근 지역 초등학교에 스틸차광막과 양호실을 설치하고 도서관을 개축하는 한편 POSCO-Thainox 임직원들이 현지 복무 중인 군인들에게 음료 등 격려 물품을 전달하고 한국 참전기념비 헌화와 주변 정화 활동과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한다.

최정우 회장은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첫날인 지난 24일 광양제철소 인근 진상면 섬거마을에서 10개 재능봉사단원들과 함께 벽화 그리기, 독거노인 집안 도배 등 다양한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최 회장은 “이번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통해 국내외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이 전문성과 능력을 활용해 재능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기업시민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 재능봉사단을 집중 발굴, 육성하여 현재 운영 중인 26개의 재능봉사단을 연말까지 50개로 확대할 계획이며, 올해 말 기업시민 성과 공유회를 열어 우수사례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