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자립형 스마트팜 밸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승복 부시장과 김병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난 22일 군산 스마트팜 밸리 조성사업을 위해 국방부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군산 스마트팜 밸리 사업 부지 내 스마트 온실신축 및 연계 국비사업의 시급성 등으로 국방부의 신속한 매각 추진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산시 대야면 보덕리 430-2번지 일대 7만6000여㎡에 이르는 옛 106연대본부 부지는 집단화·규모화 돼 있어 지역 특성에 맞는 모델을 기획하고 농업관련 연계사업을 확대하기에 최적지로 평가 받고 있으며 시에서는 군산 자립형 스마트팜 밸리 조성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국방시설본부 전라시설단과 국방부 유휴 행정재산 매입 절차를 진행해왔다.
그간 시는 공익사업 인정 절차 이행 및 예산확보 등 매입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국방시설본부와 수차례 부지 매입관련 협의를 통해 지난 4월 부지 감정평가를 끝내고 국방시설본부 전라시설단의 매각심의를 통과했으며 국방시설본부의 부지 매각 승인 후 소유권 이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부시장은 "이번 군산시와 국방시설본부 전라시설단의 부지 매각은 관·군 상생협력을 통한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군산시 경제 활성화 및 농촌 활력 증진에 많은 기여를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민들의 수익증대가 한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첨단농업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 자립형 스마트팜 밸리 조성사업은 오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개년 동안 7.6ha에 달하는 대야면 보덕리 일원에 청년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 농업인 실습·실증재배 포장, 귀농귀촌 체험·교육 및 숙소, 치유 숲(공원) 테마공원 조성 및 동물 보호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