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예방 프로그램 본격 추진
산불예방 프로그램 본격 추진
  • 홍성/민형관기자
  • 승인 2009.01.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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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5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 운영
홍성군은 귀중한 산림자원과 아름다운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전국의 산불발생건수는 연평균 497건으로 이로 인해 3,635ha의 산림피해가 발생했으며, 봄철 발생하는 산불이 전체 64%, 면적으로 9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의 특성상 재산 및 인명의 피해가 대규모로 발생할 수 있으며 최근 온난화 등 기온변화로 산불발생 시기가 빨라진 것을 감안할 때, 산불예방에 대한 체계를 강화 및 초동진화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산불예방의 중요성이 강화되면서 홍성군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군은 산불대책본부를 조기에 운영, 시기별 원인 및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산불감시시설 및 전문인력 확충을 중심으로 산불예방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지상진화반을 운영하여 초동진화에도 대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먼저 지난 23일 산불예방 및 자연재해 예방활동, 산림병해충 예찰 및 방제활동 등을 펼칠 산불감시인력 80명을 각 읍면에 배치했다.

군관계자는 “산불을 예방하는 일은 소중한 산림과 생명을 보호하는 매우 가치있는 일이라”며 “다가오는 정월대보름, 청명·한식 등에 대비해 군민 모두가 산불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