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프랑스와 기술교류…첨단 철도 개발 박차
코레일, 프랑스와 기술교류…첨단 철도 개발 박차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5.1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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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석 사장 16~17일 파리 행사 직접 참석
강릉선 KTX.(사진=코레일)
강릉선 KTX.(사진=코레일)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오는 16~17일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 국영철도 SNCF와 함께 '제2회 한불 고속철도 기술교류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술교류회에는 손병석 코레일 사장과 기욤 페피 SNCF 사장,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관계자 등 한국과 프랑스의 철도 전문가들이 참석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발표는 △미래고속철도 스마트 유지보수 시스템 △에너지 분야 혁신사례 △첨단 고속철도 선로 개량 △철도연계교통서비스 혁신방안 총 4개 세션으로 구성했다.

특히, 코레일은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위상배열 초음파 레일 탐상 장비와 사물인터넷(IoT) 기반 정보기술, 종합 교통플랫폼 앱 '가지(ga-G)' 등을 소개한다.

SNCF는 차세대 고속차량 현황과 미래 예측유지보수, 에너지 분야 혁신 등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는 12개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한불 고속철도 기술교류회는 양 기관이 핵심 기술을 공유하는 동반자적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철도안전을 포함한 철도산업 전반에 첨단 IT 기술을 접목시켜 글로벌 철도시장 진출의 디딤돌로 삼을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이번 행사기간 동안 TGV(테제베)를 정비하는 비샤임고속차량기지와 통합철도관제센터(CNOF), 광역급행열차(RER) 등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시스템과 고속철도 핵심기술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도 갖는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