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강화읍 원도심 등 총 38개소에 310억 투입 1828면 신설
인천시 강화군이 민선7기 들어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영주차장 확충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내며 고질적인 도심 주차난 문제에 숨통이 트이고 있다.
군은 2020년까지 강화읍 원도심을 비롯해 주거밀집지역과 주요관광지 등 총 38개소에 310억여원을 투입해 총 1828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군은 강화읍 원도심 등에서 주차난으로 인한 크고 작은 갈등과 불편이 적지 않았다. 이에 군은 민선7기 들어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예산을 투입하며 군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다방면으로 대규모 재정을 투입하고 있다.
우선, 가장 극심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관청지구(30억원, 4개소, 168면)와 문지구(79억원, 3개소, 260면)에는 올해 말까지 총 109억원을 투입해 남문 및 신문공영주차장 인근 등 7개소에 428면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용흥궁공원 제모습 찾기 사업에 따른 대체 주차장으로 관청리 250-3번지 일원에 약 23억원을 투입해 약 90면을 조성하게 된다. 용흥궁 공원은 강화읍 중심지로서 북문벚꽃축제를 비롯해 고려궁지, 용흥궁, 성공회 강화성당 등 관광명소가 즐비해 있어 평소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곳으로, 주민 복지 및 관광객 편의를 위해 인근에 대체 주차장을 조성함으로써 주차문제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유천호 군수는 “강화의 주차문제 해결은 민선7기 공약사항이기도 하다”며 “주차문제뿐만 아니라 앞으로 풍요로운 강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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