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
통영,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
  • 김기병 기자
  • 승인 2019.05.12 1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일 시청서 ‘2019 찾아가는 예산학교’ 개최

경남 통영시는 다음달 10일까지 2020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사업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내년 주민참여예산 공모규모를 25억원에서 27억원으로 확대하고, 예산편성과 집행, 평가 등 모든 과정에 주민 참여를 강화한다.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는 주민주도형과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구분해 추진하며, 주민주도형 사업은 읍면 지역 2억원 한도, 동 지역 1억원 한도로 읍면동 지역회의인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사업을 선정하고 총 22억원 규모로 운영한다.

주민참여형 사업은 시 전역에 파급효과가 미치는 시민의 편익을 위한 사업으로 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5억원 규모로 선정하며,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 가능한 모든 사업이 대상이지만 이미 설치된 시설의 운영비 지원, 특정 단체를 지원하는 사업, 기타 부적격 사업기준에 해당되는 사업 등은 제외한다.

또한 시 주요재정사업 및 정책사업 중 20억원 이상 자체사업과 1억원 이상 행사성 사업 등 일반참여예산 사업의 타당성에 대한 의견수렴을 실시해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이와 함께 주민참여예산제의 필요성과 참여를 독려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20일 시청 강당에서 ‘2019년 찾아가는 예산학교’를 개최한다.

2020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오는 9월에 개최 예정인 통영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하며, 시의회 예산심의 과정을 거친 후 2020년 당초예산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통영/김기병 기자

gb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