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올 복지행정 정착 원년 삼아”
의성군 “올 복지행정 정착 원년 삼아”
  • 의성/강정근기자
  • 승인 2009.01.2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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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안정대책단 구성, 감동주는 복지행정 구현
의성군(군수 김복규)은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종합적인 민생안정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주민복지시책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2009년을 “사회복지행정 확충 원년의 해”로 정하고 부군수를 단장으로 “민생안정추진단”을 구성해 실직이나 휴·폐업 등으로 생계가 어려운 위기가정에 대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국민기초수급대상자가 보호에서 배제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규수급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장애인과 노인, 아동 등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정책 확대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행정력에 총력을 기우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내 2,350가구 3,600여명의 수급자에 대한 생계와 주거, 교육, 장제 등을 위해 95억 원의 예산을 투자하며, 6억5천만 원의 재원을 확보해 근로능력이 있는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의 자활근로사업을 활성화 한다.

수급자 140가구를 선정, 가구당 2백만 원을 지원해 장판 및 벽지도배, 주방개조 등 주거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기초수급자의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우선 군민 전체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5,100여 장애인의 손과 발이 되어줄 장애인심부름센터와 수화통역센터에 3억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자해 장애인의 불편사항들을 개선하고 1급 중증장애인의 사회활동지원사업, 장애인의 자활의욕을 높이기 위한 행정도우미 채용, 장애인들의 생활환경개선을 위한 주택개조지원사업, 장애아동 재활치료 사업, 장애인재활보조기구 교부, 의료비 지원 등 복지시책에 30억을 투자한다.

그리고 유아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 사업에 5천만 원을 투입해 지역 유아들의 인지능력을 향상시키고, 지역 노인들의 상담과 건강관리를 위한 종합프로그램 개발과 지역 청소년의 인성순화와 품격 있는 시민 육성을 위해 문화체험서비스 사업을 신규로 발굴한다.

지역인구의 초고령화에 따른 노인복지시책도 한층 강화한다.

노인일자리 사업과 노인서비스 지원사업, 경노당 신축 및 개보수사업, 노인요양시설 운영에 총 55억을 투입해 노인들의 사회참여기회 확대와 통합보호 체제를 구축한다.

이와 같이 의성군이 2009년을 “복지행정 정착 원년의 해”로 정한 것은 종래의 관 주도 복지시책 추진이 주민들의 참여와 공감을 끌어내는데 미흡했다는 자기반성에 따른 주민 맞춤형 복지시책으로의 방향전환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복지행정을 구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