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전국단위 대회유치로 지역경제 ‘단비’
철원, 전국단위 대회유치로 지역경제 ‘단비’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9.05.0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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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컵 전국대학동아리축구·중고태권도대회 유치로 선수단 북적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 중고 태권도 연맹회장기 전국대회 모습. (사진=철원군)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 중고 태권도 연맹회장기 전국대회 모습. (사진=철원군)

 

군부대 이전 등에 따른 상경기 위축으로 침체된 강원 철원지역에서 최근 전국단위 스포츠 대회가 잇따라 열리면서 지역경제에 단비를 뿌려주고 하고 있다.

2일 철원군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철원종합운동장 등에서 2019 철원 평화컵 전국대학동아리 축구대회가 열려 전국 대학 동아리 32개팀이 출전, 8개조 조별리그를 거쳐 16강 토너먼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4일까지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제46회 한국 중·고등학교 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가 열리면서 중등부 11체급, 고등부 10체급별 323개 팀, 선수 220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 같은 전국단위 스포츠대회를 잇따라 유치하면서 선수단은 물론 대회관계자 등이 철원에서 숙박과 식사 등을 해결하는 등 철원지역 상경기에 효자노릇을 단단히 하고 있다.

이용탁 군 체육마케팅 담당은 “전국단위 스포츠대회가 철원에서 열리고 있어 지역 상경기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스포츠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철원이 대한민국 체육경기 메카의 고장으로 인식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