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건설기계조종사면허증 PVC 카드식 발급기 도입
횡성, 건설기계조종사면허증 PVC 카드식 발급기 도입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9.04.2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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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횡성군은 지난 23일 건설기계조종사면허증 품질 향상과 민원인의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PVC카드식 발급기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면허증 발급기는 자동화시스템으로 기존 종이 코팅 형태의 건설기계조종사 면허증을 자동차운전면허증과 동일한 PVC카드로 발급함으로써 약 30분이 소요되던 조종사 면허증 발급 시간이 5분 이내로 대폭 단축된다.

또한 기존의 내구력이 약한 종이 비닐코팅 형태의 면허증은 훼손이 쉽고 위·변조에 노출돼 보안에 취약하며 들뜸현상 등이 나타나 불편을 겪었으나 문제점이 해소 되고 6개월 이내에 촬영한 모자 벗은 상반신 사진 1매를 제출해야 했으나 발급기에 장착된 카메라로 즉석에서 촬영해 적용할 수 있어 민원인의 금전적인 부담을 해소할 수 있다.

특히 PVC카드 조종사 면허증은 운전면허증 및 주민등록증과 같이 위조방지 기능의 홀로그램이 내장돼 있어 건설기계 조종사 면허증 관리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영근 안전건설과장은 “자동화시스템 발급기 도입으로 기존 종이비닐코팅 면허증의 품질 향상 및 문제점을 해소하고 민원처리 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민원인의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말 기준 건설기계(굴삭기, 지게차, 덤프트럭 등) 등록대수는 1488대, 건설기계조종사 면허수는 약 1650건에 달하고 매년 200여건 이상의 면허증을 발급하고 있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