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5일 시민의 장 심의위원회(위원장 박철웅 부시장)를 열고 이같이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체육장을 수상한 이선호씨는 (유)국제개발 대표로 재임 중으로, 익산시 야구 소프트볼협회장(‘09~현재) 및 리틀야구단장(’11~현재) 역임했다.
2018년 제99회 전국체전 제38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 2019년 제48회 전국소년체전, 2020년 전국생활체육 대축전 시민 서포터즈 단장을 역임하며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봉사하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체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데 큰 공로가 인정됐다.
또, 익산시 유소년 야구에 등불이 되어 리틀 야구단 창단과 전국대회 유치 그리고 익산시 리틀 야구단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는데 꾸준한 지원을 하고 있다.
산업장 김강훈 ㈜쌍영방적 대표는 2004년 한지사의 발명을 통해 그동안 한정적으로 사용(기록용, 서화용, 공예용, 방한용 등)됐던 한지를 친환경 기능성 섬유 소재로 탄생시켰으며 종이와 섬유를 융복합하여 종이의 패러다임을 바꿨으며, 경량 소재이면서 성분해성이 좋고 내구성과 내세탁성이 우수하고 독특한 질감을 가진 친환경 섬유를 현재 일본, 중국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 친환경섬유 소재 시장을 이끌고 있다.
봉사장 민충기 익산패션주얼리 공동연구개발센터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지역사회의 어렵고 힘겹게 생활하는 다양한 계층에 관심을 가지고 어르신을 위한 의료봉사, 경로잔치, 사회복지 기관 및 시설을 위한 지원, 집수리 및 집짓기 봉사활동 등으로 지역의 나눔과 섬김의 문화를 정착하게 했고, 익산에 아름다운가게를 유치해 운영하는 등 모범적인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효열장을 수상한 조순녀씨는 1973년부터 시할아버지, 시부모와 학생인 시동생, 시누이 등 8식구를 모시며 어렵게 살아 왔으나, 갑자기 2006년 부군이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없이 식물인간으로 투병생활을 해오는 부군의 치료를 위해 13년간 헌신적으로 간병하는 등 이웃주변으로부터 존경과 칭송을 받았으며, 시부모님 봉양에도 지극 정성을 다하여 타의(他意)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애향장을 수상한 이희겸 신한일전기공사 대표는 현재 인천익산시향우회에서 대외협력국장으로 활동 중에 있다.
익산시 금마면에서 나고 자라 중학교까지 익산에서 거주하다 인천광역시로 이사했지만 성인이 돼서도 고향을 잊지 않고 익산에서 활동을 계속 이어 가면서 동익산JC 회장까지 역임했으며, 1996년 동익산JC 회장으로 활동할 당시 인천길병원과 협약을 체결한 후 6명의 의료진들이 익산을 방문하여 심장병 아이들의 진료를 도울 수 있도록 가교역할 수행하는 등 남다른 애향심으로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시민의 장은 추천된 후보자에 대해 부문별로 심사 투표를 거쳐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선정됐으며 시상은 오는 5월 6일 익산서동축제 폐막식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익산 시민의 장은 시민의 이름으로 시상하는 가장 품격 있고 권위 있는 상이다”며“향토의 명예를 드높인 수상자들께 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