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원광대 수덕호 일원서 감사편지 조형물 제막식도
전북서부보훈지청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29일 오후 2시 원광대학교내 수덕호 일원에서 재학생 300여명과 함께 '독립유공자 초청 감사 행사'를 개최한다.
원광대학교당이 주관하고, 전북서부보훈지청과 특성화사업단이 지원하는 본 행사는 감사편지 조형물 제막식,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손편지 전달, 감사편지 낭송 등으로 진행된다.
감사편지 조형물은 가로 4.5m, 높이 2.3m의 크기로 수덕호 수변 지역내에 설치되며 봉투 앞면에 민족대표 33인의 이름을 기재하고 뒷편 무지개 펜스에 감사 엽서를 걸 수 있도록 해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감사 손편지는 3‧1절을 전후로 원광대학교 학생들이 독립유공자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정성스레 쓴 약 3,000 여 통으로 박맹수 원광대학교 총장과 학생들이 직접 이석규 생존 애국지사님과 독립유공자 유족 등에게 전달할 계획이며, 전달받은 감사 편지는 5월 초 중국 독립운동 사적지를 답사하는 학생들이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을 찾아 낭송하는 등 선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또한, 이 날 행사와 함께 익산지역 독립유공자 및 유족을 초청하여 건강 검진서비스를 지원하고 한방소화제 등 학교 측의 감사와 정성을 담은 기념품등도 전달할 계획이다.
황선우 서부보훈지청장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원광대학교에서 독립유공자 분들을 기리고 예우하는 행사를 개최한 데 대하여 박맹수 총장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독립유공자를 포함한 보훈가족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예우와 지원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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