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고속道~철원연장 조속히 착수해야”
“포천 고속道~철원연장 조속히 착수해야”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9.04.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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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시·군의장協, 촉구 건의문 채택...통일시대 대비
강원도시군의장단이 철원군청 상황실에서 월례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철원군의회)
강원도시군의장단이 철원군청 상황실에서 월례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철원군의회)

제202차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25일 철원군청 상황실에서 제202차 월례회를 개최한 가운데 ‘세종(구리)~포천 고속도로의 철원 연장 촉구 건의문’ 채택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시·군의회 의장단은 영서북부 접경지역의 낙후된 교통망 개선과 통일시내를 대비한 남북 연결 도로망 기반조성과 국가균형발전 목표에도 부합하는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철원 구간(25.3km) 연장이 국가 정책에 조기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았다.

건의문에 따르면 세종(구리)~포천 고속도로는 제2의 국가 경제 대동맥 프로젝트라 불리며 한반도의 남북을 연결하는 총 131.6km의 노선으로 2017년 구리~포천 간 44.6km이 개통돼, 통일 이후 세종에서 철원을 거쳐 원산에 이르는 남북 고속도로 4축에 해당되는 중요한 노선임을 부각했다.

문경훈 철원군의장은 “통일시대를 대비하고 개발이 제한된 영서북부 접경지역의 실질적인 균형발전을 위한 커다란 분기점이 될 ‘세종(구리)~포천 구간 민자고속도로 사업’의 철원 연장을 정부 정책에 반영해 조속히 착수되길 간곡히 촉구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월례회를 마무리 한 뒤 철원 화살머리고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남북 공동 유해발굴 예정지역을 둘러봤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