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재가 암환자·가족 자조모임 '호응'
구례, 재가 암환자·가족 자조모임 '호응'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9.04.2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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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비누 만들기·영화 관람 등 다양한 내용 구성
(사진=구례군)
(사진=구례군)

전남 구례군은 지난 24일 재가 암환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지리산 국립공원 심신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25일 전했다.

같은 아픔을 겪은 암환자 및 가족들을 위해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리산 생태탐방원과 연계해 운영했다.

나만의 천연비누 만들기, 자연 속 몸과 마음의 힐링 시간 갖기, 영화 관람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지친 몸과 마음을 다독이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암환자들의 감정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마음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웃음치료, 숲 힐링 프로그램, 원예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오는 10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한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자조모임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이 암을 이겨내려는 의지를 갖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의료원은 현재 476명의 암 경험자를 등록 관리하고 있으며, 방문간호사가 정기적 가정 방문을 통해 건강 체크, 건강 상담 및 교육을 제공하고 영양제, 파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ytkim@shinailbo.co.kr